오늘 오후2시, 고대하던 결과는 나왔다.
가지는 못했지만 중계로나마 볼수있어서 다행이였다. 드래프트에 참가신청한 선수들, 긴장하는 선수도 간간히 보였다.
초등학교, 늦으면 중학교때부터 배구를 시작한 선수들에게는 이 곳이 취업자리이니 긴장을 안할수가 있을까,
결과는 이렇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듯이 전광인이 1라운드 1순위로 켑코에 지명되었다.
경기대 3학년 3인방중 이민규가 제일 먼저 1라운드 2순위로 지명을 받고, 송희채, 송명근이 1라운드 3순위와 4순위 순으로 지명을 받았다.
그 다음 러시앤캐시팀이 4학년 졸업예정자 중에 먼저 손을 내민 선수는 김규민. 경기대 고참이자 주장선수다.
러시앤캐시팀은 총 11명의 선수들을 지명하였다. 그 중 경기대 선수만 5명, 그리고 성균관대 선수가 3명이다.
그리고 대학배구가 사실상 1부,2부 통합되고 대학배구리그가 진행되어 2부대였던 선수들이 실력을 맘껏 폼낸 탓일까?
수도권 대학 선수들 말고도 지방대학 선수들도 고루고루 뽑혔다.
전체 1라운드 지명선수들. 전광인선수 빼고는 모두 러시앤캐시의 부름을 받았다.
러시앤캐시 지명선수들.
경기대 선수들이 러시앤캐시로 대거 지명되었다.
기존 강영준 선수와 한상길 선수도 경기대 출신인걸 감안해서 '경기앤캐시' 라고도 할 수 있을정도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부터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도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두명이 참가했는데 두명 모두 지명받았다.
2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받은 정지석(우), 4라운드 1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받은 최민국(좌)
고3 정지석-최민국은 '사상 첫 고교생 드래프트'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프로에 입단하게 되었다.
출처:kovo
40명의 참가선수들중 32명의 선수들은 지명을 받았고 8명의 선수들은 지명을 받지못했다. 사상 최다 인원이지만 남은 8명은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한것이다.
얼리로 나온 선수들은 내년을 기약해도 되지만 졸업예정자인 선수들은 안타까운 심정 뿐이였다. 지명된선수가 있으면 그렇지 못한선수도 있지만, 정말 안타까웠다.
13-14 남자드래프트는 이렇게 끝이나고 이제 시즌만 오면 된다. 이 신인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펼칠지 정말 기대된다. 모두모두 화이팅:^)
AND
이제 경기대 이민규선수가 아닌 러시앤캐시 프로배구선수 이민규 화이팅 'ㅁ'
'Volley Ba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2014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및 미참가자 명단 (0) | 2013.08.01 |
---|